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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2020 아트저지 <어디로 가야하는가> 전시 개최

컬처투데이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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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이승수의 군상 12점, 미술관 주변 숲 속 무대로 5년간 전시

 

제주현대미술관이 야외 프로젝트 2020 아트저지, 조각가 이승수의 군상 12점 '어디로 가야하는가'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컬처투데이=강주연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야외 프로젝트 2020 아트저지 '어디로 가야하는가'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어디로 가야하는가'는 제주현대미술관의 첫번째 장기 프로젝트로 미술관 주변 숲 속을 무대로 예술작품과 자연의 동화 과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그동안 미술관 주변 마을과 연계해 예술적 감성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저지’ 사업을 계속해 왔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는 2020 아트저지 전시로 마련되었으며, 이승수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명과 동명인 전시작품 '어디로 가야 하는가'는 폐기물과 시멘트의 조합인 6점의 군상과 제주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6점의 군상으로 구성됐다.

 

제주도가 안고 있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모순된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2019년 부산 바다미술제에 출품됐던 작품의 연작이다.

 

전시는 약 5년의 시간동안 숲 속 공간에서 지속된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컬처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이끼가 생겨나고 작은 식물이 돋아나는 등 자연물과 동화를 이룰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현 시대의 주요 이슈인 환경의 문제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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