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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서삼릉 태실 재현 태항아리 선보여

컬처투데이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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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릉 서삼릉의 태실에 서삼릉태실연구소에서 재현한 태항아리 선보여

12월 15일부터 서삼릉 태실권역 상설 전시

- 관람 시간 11월~2월: 10:30, 13:00, 14:30 

                3월~10월: 10:30, 13:00, 15:00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 태실(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 태항아리 재현품 상설 전시 모습 (사진 문화재청 제공)

[컬처투데이=조은아 기자] 15일부터 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태실에서 태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 태실(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에 태항아리 재현품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태항아리 재현품 전시 목록은 태조의 외항아리 1점, 세종의 내항아리 1점, 인종의 내·외항아리 2점, 숙종의 내·외항아리 2점, 정조의 내·외항아리 2점 등 모두 8점이다. 이번 전시는 재현품과 함께 발굴 당시 출토된 태항아리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태항아리는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태실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행 시 출토된 것들을 서삼릉태실연구소에서 실제 모습대로 재현한 것이다. 서삼릉태실연구소가 문화재청에 기증의사를 밝혀왔고 이에 따라 전시계획이 마련되었다. 

 

그동안 비공개구역이던 태실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해설사실, 화장실, 관람로 등 관람기반시설을 확충해 지난 10월 16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서삼릉 태실권역의 관람은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회차당 20명씩 사전예약으로 진행한다.

 

하루 3회 해설사를 동반한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 중이다.


서삼릉 태실권역 관람 시간은 11월~2월 중에는 10:30, 13:00, 14:30, 3월~10월 중에는 10:30, 13:00, 15:00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실외관람만 허용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관계자는 컬처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왕실 태실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태항아리의 모습을 태실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람객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태실문화를 이해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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