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안부를 전하는 노들섬..‘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 야외조각 전시 개최

환경조각가 조영철의 야생동물 조각 9점 야외 전시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이 내년 3월 17일가지 '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 겨울 특별 야외조각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노들섬 제공)

 

[컬처투데이=김수현 기자] 노들섬에서 겨울 특별기획 야외조각 전시가 개최된다.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은 ‘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를 개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야외 전시는 환경조각가 조영철과 노들섬이 함께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2021년 3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회되는 상황으로 실내 공간 방문이 어려워진 요즘, 야외조각 전시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노들섬 야외전시는 최대 높이 약 3m의 사슴과 새 등 야생동물 조각 9점 등이 준비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을 찾아 정착한 야생동물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따뜻한 위안을 선사한다. 노들스퀘어, 한강대교변 데크 위 등 노들섬 외부 장소 곳곳에서 이번 전시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야외조각 전시로 노들섬의 밤 풍경도 더 특별해졌다. LED 조명이 야간에 야외 조각품들을 비춰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입구의 대형 트리 ‘노들스퀘어 루미나리에’, 노들서가 앞 중정 시민 참여형 장식물 ‘안녕 트리’, 노들서가 ‘북캐 텐트’ 등 다양한 겨울 장식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포토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노들섬 운영 총감독 김정빈 교수는 컬처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시에서 한 걸음 내딛는 용기만으로도 닿을 수 있는 자연의 섬, 노들섬이 겨울 특별기획을 통해 ‘빛나는 겨울 안부’를 전한다. 노들섬이 전하는 위로와 연대의 감정을 느끼며 2021년을 더 힘차게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들섬은 2019년 9월 ‘오랜, 첫 만남’을 주제로 개장한 뒤 여러 문화 행사로 시민들을 만나왔다. 

노들섬 겨울 특별기획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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