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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즐기는 식도락, '수라간 시식공감'

컬처투데이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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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이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회 2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사전 예약제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한다면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해야 한다. (문화재청 제공)

[컬처투데이 강주연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진행하는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이하 시식공감)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진행된다. 행사 시간은 1회차 오후 6시~7시 10분, 2회차 7시 20분~8시 30분이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궁중 문화를 보고, 먹고, 즐기고, 감동한다는 시(視, 공간), 식(食, 음식), 공(公, 공연), 감(感, 감동)을 주제로 궁중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전통문화 복합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명사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왕실의 특별한 음식들을 두루 맛보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명사 이야기는 음식, 역사, 복식의 세 가지 주제로 ▲ 소주방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었을까(맛 칼럼니스트 박상현(19일, 22일)), ▲ 소주방 음식은 누가 만들었을까(역사작가 박광일(20일, 21일)), ▲ 조선 시대 세시풍속과 색 이야기(한국복식전공 이학박사 윤지원(18일, 23일))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시식공감 관람객들은 명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궁중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 『임원경제지』·『산림경제』등 조선시대 문헌에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는 제철 음식 ‘밤죽’ ▲ 내의원에서 왕에게 진상하는 조선왕실의 특별식이자 겨울철에 먹는 보양식품이었던 ‘전약’ ▲ 조선 시대 전통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더덕을 찹쌀가루에 묻혀 튀긴 음식인 ‘섭산삼’ ▲ 제주 무와 메밀가루로 만든 ‘빙떡’ 등을 맛볼 수 있다.


후식으로는 사과를 꿀에 졸여 만든 ‘홍옥정과’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편강’이 제공된다. 소주방 숙수가 직접 구운 겨울 특별요리인 군고구마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번 시식공감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회 2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반드시 예매해야 한다. 11월 13일(금) 오후 2시에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1만 6,000원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가 요금 없이 오후 9시 30분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 가림막 사용과 한 방향 시식 등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적용되며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전자 출입명부 작성 후 출입할 수 있다.


시식공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4806~7)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초겨울 경복궁 소주방의 고즈넉한 밤을 오롯이 느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깊은 감동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복궁의 겨울밤과 다양한 궁중문화를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식공감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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