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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고고민속분야 61점 기증 받아 전시
[컬처투데이=김수현 기자] 대대손손 전해온 집안의 전래품을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총 61점의 자료를 기증 받아, 지난 8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의 전시교체는 지난 5월과 10월에 이은 세 번째 전시다.
특히, 올해는 솔박, 서답마께, 정동모자 등의 민구류와 도레방석, 바디와 북(직조도구) 등의 생산산업 도구, 무구(巫具) 등 고고 민속분야에 대한 자료가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기증자료는 대체로 집안에서 이어 내려오던 전래품들이다. 추정 사용 시기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이중보 님의 정동모자를 비롯해 강화수님의 제복(祭服)과 직조도구 등 16점이 전시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컬처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증자료를 일정기간 전시ˑ공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가정에서 보물처럼 여기며 대대손손 전해온 전래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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